철강협회-자원협회, 철자원 상생포럼 발족
철강협회-자원협회, 철자원 상생포럼 발족
  • 정현준
  • 승인 2023.08.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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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자원 공급망 강화 및 양 업계 상생 발전 모색
반기별 포럼 1회 개최와 세부 분야별 업무 추진

한국철강협회와 한국철강자원협회는 17일 철자원 공급망 강화 및 철강-철스크랩 업계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철자원 상생포럼’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오충종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장, 변영만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 임순태 한국철강자원협회장, 8개 철강업계 구매담당 임원, 6개 철스크랩업계 대표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업계는 업무협약을 통해 ▲철스크랩 산업화 기반을 구축 ▲철스크랩 제품의 품질 향상 및 활용도 향상 ▲철스크랩 관련기업의 역량 제고 ▲철스크랩 관련 제도 개선 등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철자원 상생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수행된 ‘철스크랩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결과에 대한 발표 및 관련 토론이 진행됐다.

철강협회는 철스크랩 산업의 ▲수급체계 개선 ▲가공‧공급 역량 고도화 ▲전‧후방 산업연계 확대 ▲정책기반 및 인프라 강화 등 연구용역에서 발굴된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철자원 상생포럼의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철강협회와 자원협회는 사무국 기능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철자원 상생포럼을 반기별로 1회 개최하고 산하에 워킹그룹을 운영해 세부 분야별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변 부회장은 “철스크랩은 친환경 철원으로서 철강산업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수 불가결한 자원으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산업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철강산업의 원료 공급망을 강건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기존의 철강협회 산하 철스크랩위원회가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철스크랩 공급업계의 어려움을 반영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새롭게 상생포럼을 발족하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반갑게 생각하며 특히 상호 평등한 위치에서 운영되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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