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AD) 관세를 사실상 '제로화' 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0일(현지시간)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2차 예비판정에서 현대제철 열연 관세율을 기존 5.44%에서 0.94%로 대폭 낮췄다. 포스코는 수출실적이 없어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상계관세(CVD)는 0.58%에서 0.45%로 떨어졌다.
미국 상무부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2차 최종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3월까지 해당 업체를 상대로 추가질의, 의견서 접수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달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2차 예비판정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에 대해 관세 면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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