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하반기 철스크랩(고철) 수출 쿼터제 시행안을 확정했다.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 전역의 하반기 수출 쿼터는 총 60만 톤이다. 상반기와 동일하다.
지역별 쿼터는 지역별로 산업 분포도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톡 쿼터량은 일부 감소했고, 칸챠카, 사할린은 증가했다. 이 외에 나호드카, 슬라비얀카 항구는 추가적인 규제 조치가 발표되지 않았다.
수출 관세는 신고가의 5%, 최소 5유로 이상이다. 쿼터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290유로의 고관세가 부과된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러시아산 철스크랩을 수입하는 데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별 변동이 있지만 대체로 한국향 수출선에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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