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철스크랩 수출 증가 '대만 방글라로 전환'…한국 베트남 부진 만회
日 철스크랩 수출 증가 '대만 방글라로 전환'…한국 베트남 부진 만회
  • 김종혁
  • 승인 2023.06.3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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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철스크랩(고철) 수출은 대만과 방글라데시에서 증가했다. 주력 시장인 한국과 베트남 수요가 지지부진했던 탓이다. 

재무부 무역통계에 따르면 5월 고철 수출은 59만2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2만9000톤) 증가했다. 전년 실적을 웃돈 건 3개월 만이다. 주력 수출 대상국인 한국과 베트남 수요는 감소한 반면 대만과 방글라데시가 이를 만회하고도 남았다. 

5월 고철 수출(재무부, 무역 통계)은 592,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29,000톤) 증가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월 대비로도 5.6%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한국과 베트남에 대한 수출은 마이너스였지만 대만과 방글라데시에 대한 수출 증가가 기여했다.

한국향 수출은 24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했고, 베트남향은 9만9000톤으로 39.4% 급감했다. 반면 대만향은 9만6000톤으로 무려 85.7%나 불어났다. 방글라데시는 7만1000톤으로 82.8% 급증했다. 말레이시아는 2만3000톤으로 이 역시 58.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ㄷ했다. 이 외에 필리핀(2만1000톤)는 2배 이상 늘어났고, 중국(1만7000톤)은 40.7% 증가했다. 반면 인도(8000톤)는 3.5% 감소했고, 태국(8000톤)으로 3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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