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쟌 진달 JSW스틸 회장과 미래 협력안 논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쟌 진달 JSW스틸 회장과 미래 협력안 논의
  • 김세움
  • 승인 2023.05.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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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철강재 및 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 미래사업 협력 논의  
최 회장, "JSW스틸 설비 지원에 감사"…포스아트 감사패 전달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현지 사업장 현황점검 및 임직원 격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인도 JSW社 사쟌 진달 회장에게 포스아트로 만든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인도 JSW社 사쟌 진달 회장에게 포스아트로 만든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현지시각) 인도 JSW스틸 비자야나가르 제철소에서 사쟌 진달(Sajjan Jindal) 회장과 친환경 철강 및 미래 성장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최정우 회장의 인도 방문은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에 큰 도움을 준 사쟌 진달 회장이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한데 대한 답방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최 회장은 사쟌 진달 회장에게 포스아트로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작업 당시 사쟌 진달 회장께서 JSW스틸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이던 설비를 선뜻 내어 주셔서 제철소 복구 일정을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사쟌 진달 회장은 "양사 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사 회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소재 구매, 철강기술 등 전통적 사업은 물론 탄소중립과 수소, 이차전지소재 등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생산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를 직접환원철(HBI) 생산지 후보로 검토하고 있고, JSW스틸 역시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양사의 친환경 철강 사업 협력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어 최 회장은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인도 내 주요 사업장을 찾아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포스코는 인도에 연산 180만 톤 규모 냉연·도금공장과 4개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 협력을 모색 중이다.  

한편 인도 정부는 2017년 'NSP(National Steel Policy) 2017' 정책의 일환으로 2030년 조강 생산 3억 톤 달성을 발표했고, 지난해 'Vision 2047'을 통해 인도 독립 100주년인 2047년 5억 톤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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