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주요 철강사 토스얄리(Tosyali)와 아부다비(AD) 포트그룹은 25일 항구 시설 공동 투자와 운송, 물류 서비스 제공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스얄리는 튀르키예와 알제리, 앙골라 등지에서 합작사를 포함해 30여개 철강공장을 운영하며 연간 1000만 톤 이상 철강재를 생산하고 있다.
또 튀르키에 남부에 위치한 이스켄데룬(Iskenderun) 항구 내 항만사업을 직접 운영하고 있고, 인근 엘진(Erzin) 항구 개발에도 참여 중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엘진 항구에 대한 공동 투자를 추진하고 향후 광범위한 운송, 물류, 항구 및 화물 운송 서비스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운 및 물류 운영 확장을 통해 철강재 운송을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아랍에미리트(UAE)와 튀르키예간 무역통상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2021년 UAE-튀르키예간 비석유 부문 교역액은 504억 디르함(한화 약 16조96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0% 급증한 바 있다.
푸앗 토스얄리(Fuat tosyali) 토스얄리 이사회 의장은 "회사는 철강 제품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고, 국가 수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운송 및 물류시설 배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AD 포트그룹은 세계적 수준의 선박을 운영하며 광범위한 서비스와 전문 지식을 제공해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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