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고철 오퍼 상승 '주춤'…美 폭설 '1월 강세 전망'
[초점] 고철 오퍼 상승 '주춤'…美 폭설 '1월 강세 전망'
  • 김종혁
  • 승인 2022.12.2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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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을 공산이 크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까지 철강사에 따라 4차례의 인상을 단행, 총 8만 원이나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고 있다. 겨울철 공급이 빠듯한 실정에서 해외 가격은 강세로 뒷받침하고 있다. 통상 계절적으로 매년 1월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상승을 견인해왔다.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을 공산이 크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까지 철강사에 따라 4차례의 인상을 단행, 총 8만 원이나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고 있다. 겨울철 공급이 빠듯한 실정에서 해외 가격은 강세로 뒷받침하고 있다. 통상 계절적으로 매년 1월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상승을 견인해왔다. 

 

2023년 1월 철스크랩(고철) 가격 전망은 상승으로 방점이 찍혔다. 해외 수출입 가격은 11월에서 이어진 상승세게 주춤한 가운데 미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은 고철 하치장 및 시설 운영과 물류에 심각한 영향을 줬다. 선행 지표인 미국 대형모선이 강세로 나타날 경우 일본은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지지선을 마련할 전망이다. 겨울철 공급은 1월까지 둔화된 양상으로 흐른다는 점에서 국내 수급도 타이트하게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고철 무역업계 자료를 취합한 결과 이번주 미국과 일본산 고철 오퍼 가격은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미국 대형모선 오퍼 가격은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420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 거래는 소강상태여서 명확한 기준은 없다. 컨테이너(40피트)는 대만향 CFR 톤당 385달러다. 390달러에서 동남아 지역에 따라 400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대만의 비드 가격은 375달러다. 

페로타임즈DB
페로타임즈DB

 

일본 시세는 강세를 뒷받침한다. 오퍼 가격은 상승세가 가라앉았다. 현대제철은 이번주 수입 입찰에서 H2(경량)과 중량(HS)에 대해 FOB 톤당 4만9000엔, 5만3000엔으로 각각 비드 가격을 제시했다. 지난주보다 1000엔 낮춘 것이다. 대만의 비드 가격은 H 1&2(5:5) 기준 375달러다. 다만, 중국향 HRS101(중량) 오퍼가 430~440달러까지 높은 수준에 형성되고 있다. 겨울철 강세가 조정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란 예측이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미국에 쏟아진 폭설과 한파는 1월 강세 전망을 더 확고히 했다. 무역업계 및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고철 업체 상당수가 야드(하치장) 운영을 중단했고, 물류는 차단됐다. 고철 업체 운영과 물류는 연말까지 정상화되기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1월 부쉘링(생철) 가격은 50달러 급등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현재 가격은 중서부 지역 기준 380~390달러로 평가된다.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을 공산이 크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까지 철강사에 따라 4차례의 인상을 단행, 총 8만 원이나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고 있다. 겨울철 공급이 빠듯한 실정에서 해외 가격은 강세로 뒷받침하고 있다. 통상 계절적으로 매년 1월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상승을 견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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