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철근價 내년도 약세 관측…H형강 수입산 하락
[초점] 철근價 내년도 약세 관측…H형강 수입산 하락
  • 김종혁
  • 승인 2022.12.28 0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산 철근 102만 원…제강사 직송 5천원 하락
주문량 부진 겨울철 비수기 영향 내년도 지속
중국산 유입지속 75만 원 '국내 17만원 격차'
철스크랩 단기급등…중국산 오퍼 상승 '변수'
페로타임즈DB
페로타임즈DB

철근 거래 가격은 내년 초까지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주문량은 여전히 저조하고 건설분야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게 이유다. H형강은 수입산이 하락하면서 국산에 하락 압력을 더했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철근 거래 가격은 국산 SD400, 10.0mm 기준 대리점 매장 판매 가격이 톤당 102만 원으로 나타났다. 제강사 직송 가격은 101만 원으로 전주보다 5000원 하락했다. 중국산은 85만 원으론 나타났다. 최근 2주간 보합을 기록했다.

올해 거래는 사실상 마무리 됐다. 내년 시장은 약세로 출발할 것이란 의견이 주류다. 주문량이 많지 않고 겨울철 비수기 영향이 새해까지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과 중국산 간 가격 차이는 17만 원으로 크다. 국내에는 저가(低價) 중국산이 계속 유입될 전망이다. 이달 사강강철 및 용강강철산 철근은 약 2만 톤이 성약됐다. 계약 가격은 CFR 톤당 590달러(10.0mm 기준)로, 원화로는 75만 원으로 국내 시세보다 낮다. 

인천항에서 철근 재고는 10만6300톤(JJ 4만8700톤 이호 3만5000톤 인천 2만2600톤)으로 전주보다 약 8000톤 감소했다. 

페로타임즈DB
페로타임즈DB

내년 업황엔 변수가 있다.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단기 급등세고, 중국의 오퍼 가격도 이전보다 높아졌다. 수요가 예상과 달리 회복세로 나타날 경우 약세 관측은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 

형강 시장은 약보합이다. 

H형강 거래 가격은 국산 건축용 소형 기준 톤당 126만 원으로 전주와 같다. 수입산은 1만 원가량 하락했다. 포스코베트남산은 122만 원, 바레인 및 말레이시아산은 120만 원, 중국산은 118만 원이다. 

앵글 및 잔넬 가격은 국산 118만 원, 수입산의 경우 앵글과 잔넬이 86만 원, 88만 원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페로타임즈DB
페로타임즈DB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