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Daily] 철광석 100달러 돌파…이달 상승률 27.3% 기록
[ChinaDaily] 철광석 100달러 돌파…이달 상승률 27.3% 기록
  • 김종혁
  • 승인 2022.11.3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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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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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가격은 100달러를 돌파했다. 9월 중순경 100달러 밑으로 떨어진 이후 처음이다. 이달 상승률은 30%에 육박했다. 선물시장도 연일 오름세로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철강 가격은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재 성격이 짙은 열연에서 강세가 두드러진다. 

29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01.1달러를 기록했다. 100달러를 회복한 것은 9월 16일 98.1달러로 100달러 선이 붕괴된 이후 처음이다. 전날 대비 2.2% 상승했고, 일주일 전인 22일 대비로는 7.2%나 오르는 등 최근까지 상승세가 강하다. 10월 말 대비로는 27.3% 급등한 수치다. 

선물 가격도 지난주에 이어 연일 상승세로 9월 이후 최고치다. 

대련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거래 가격은 톤당 772위안으로 전날보다 17위안 상승했다. 현물 거래 가격도 100달러대 행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등락요인은 뒤섞여 있다. 제철소들의 보유 재고는 낮은 수준에 있고, 겨울철 감산도 이전보다 완화되는 등 상승요인이 더 부각되고 있다. 무엇보다 재고 보충 수요가 제한적이나마 증가하고 있고, 실적 악화 등으로 설비보수로 생산을 조절했던 제철소들이 하나, 둘 재가동에 들어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철강 업황도 이달 개선세에 있고, 내년 시장은 올해 하반기 최악의 구간을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같은 날 상해에서 철근과 열연 내수 가격은 톤당 3810위안, 3980위안으로 전날보다 20위안, 80위안 각각 상승했다. 10월 대비 상승폭은 130위안, 300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단, 철강 시장은 겨울철 비수기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승세가 어디까지 갈 지는 미지수다. 

상해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철근 거래 가격은 톤당 3754위안으로 전날보다 22위안 하락했고, 열연은 3874위안으로 보합을 기록하는 등 혼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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