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후판 오퍼價 580달러대…포스코산 90만원대 추락
중국산 후판 오퍼價 580달러대…포스코산 90만원대 추락
  • 김종혁
  • 승인 2022.11.23 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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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커우 푸양 탕강 580달러대 오퍼
포스코산 후판 95만 원까지 하락
중국산과 최소 15만 원 이상 격차
중국산 10월부터 증가 전환 신호

중국산 후판 수출 오퍼가 내년 1월 선적분으로 대거 등장했다. 대부분 580달러대다. 국내 유통 거래 가격은 이달에만 10만 원 가까이 급락했다. 중국산과 격차는 여전히 15만 원 이상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약세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잉커우강철은 후판 12~120mm  제품에 대해 CFR 톤당 580달러에 오퍼했다. 푸양은 14~60mm를 587달러에, 탕강은 14~30,mm에  대해 582달러로 제시했다. 

잉커우강철을 기준 원화 가격은 톤당 78만 원을 조금 넘는다. 

국내와 격차는 여전히 크다. 

유통 시장에서 포스코산 후판 거래 가격은 수입대응재 기준 톤당 95만 원이다. 이달 초 100만 원에서 5만 원 하락했다. 앞서 포항제철소 가동 차질 직후인 9월 최고 125만 원까지 폭등한 이후 10월 초 115만 원에서 중순경 110만 원, 말경에는 108만 원으로 큰 폭의 하락이 이어졌다.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번 오퍼가 국내 시세보다 낮고, 환율도 1350원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여서 성약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많다. 

후판 수입은 10월부터 증가 신호가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0월 후판 수입은 총 10만6000톤으로 전월 대비 16.5% 증가했다. 7월 18만7000톤에서 8월과 9월 14만6000톤, 9만1000톤으로 감소했다. 

원산지별로 중국산은 3만5000톤으로 52.5% 급증했다. 7월 7만6000톤에서 8월과 9월 7만 톤, 2만3000톤으로 감소한 이후 증가로 전환한 것이다. 일본산이 최근 3개월간 감소세에 있다. 일본산 수입은 6만7000톤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전월과 큰 변동이 없었다. 7월 수입은 10만5000톤을 기록한 이후 8월과 9월 7만5000톤, 6만7000톤으로 감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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