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조강생산량이 연간 7000만톤대 행보를 나타냈다. 양대 고로사인 포스코 현대제철의 생산이 견인했다. 반면 전기로 생산은 작년보다 감소해 대조됐다. 출하량 역시 수요부진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한국의 조강생산량은 5414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4만톤) 소폭 감소했다.
고로(전로) 생산량은 3702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5만톤) 증가했다. 반면 전기로는 1712만톤으로 5.0%(89만톤) 감소했다. 현 추세라면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7천만톤’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요는 작년보다 부진했다. 연간압연강재 기준 출하량은 3579만220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7만486톤 1.6% 감소했다. 최근 수요 감소폭은 더 컸다. 9월 출하량은 347만2470톤으로 전월 대비 11.3%,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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