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은 최근 일산 킨텍스 '나노코리아 2022'에서 열린 '3N 성과교류회' 시상식에서 금속재료연구본부 타이타늄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타이타늄연구실은 우수 역량을 보유한 국가연구실(N-Lab)로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수행 성과를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실은 지난 2019년 국가연구실 지정 이후 지금까지 ▲기술료 계약 18억 원 ▲기술료 수입 10억 원 ▲논문 발표 59편 ▲특허 출원 26건 및 등록 11건 등의 실적을 올렸다.
이 외 ▲기술교류회 3회 ▲기술강습회 3회 ▲기업 기술지원 174건 등 산·학·연 기술교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내 타이타늄 소재 자립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연구 성과를 보면, 복합화력발전에 사용되는 가스 터빈의 고온용 타이타늄 블레이드 한계온도를 900도 이상으로 높여 발전 효율을 5% 이상 높였다.
특히 기존 제품과 달리 바나듐(V) 등 희소금속을 첨가하지 않으면서 강도 1.2기가파스칼(GPa)급 고강도 타이타늄 신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소재부터 부품(잉곳→빌렛→형단조→가공)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시제품을 제조 완료해 의미를 더했다.
이정환 재료연구원장은 "이번 25개 국가연구실(N-Lab)과 11개 국가연구시설(N-Facility) 대상 평가에서 출연연구원 3개 기관, 대학 1개 기관이 선정된 가운데 재료연구원의 우수 연구실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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