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입 상시채용 제도 개선...메타버스 채용 설명회 정기 개최
현대차, 신입 상시채용 제도 개선...메타버스 채용 설명회 정기 개최
  • 김세움
  • 승인 2022.06.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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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오는 7월 신입사원 채용부터 매 홀수월 1일 각 부문별 채용 공고를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 일괄 게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19년 2월부터 신입사원 채용을 각 현업부문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직무 중심 '상시 공개채용'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각 부문마다 채용 공고 게시 시점이 다르다 보니 지원자가 수시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고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새로 도입되는 일괄 게시 방식은 지원자가 지정된 일자에만 공고를 확인하면 되고, 채용 시점을 예측할 수 있어 준비에 더욱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7월 신입 채용은 ▲경영기획/지원 ▲상품전략 ▲마케팅 ▲국내영업/서비스 ▲해외영업/서비스 ▲플랜트운영/기술 ▲파이롯트 ▲품질 등 다양한 직무를 모집한다.

또 공고를 게시하는 시기에 맞춰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를 정기 개최해 소통을 강화한다.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각 공고별 채용 설명회가 열리고, 지원자와 현직 담당자간 1대1 직무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신입 채용부터 스타트업 기업 '제네시스 랩(Genesis Lab)'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AI를 면접에 적용, 평가 객관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AI 면접은 AI가 지원자에게 질문을 하면 응답 과정에서 지원자의 표정, 행동, 음성 등 비언어적 요소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자의 답변 음성을 문장으로 인식하고 구조화해 어떤 역량이 있는지 도출해 내는 행동사건면접(BEI)도 병행한다.

현대차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원자 이력서 자동 인식 기능과 적합한 직무와 채용공고를 추천해주는 지원자 맞춤형 서비스 등 지원자 편의를 확대할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채용 절차에서 더 지원자 관점을 고려하고 지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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