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인도네시아 맹그로브 숲 조성
포스코인터, 인도네시아 맹그로브 숲 조성
  • 김세움
  • 승인 2022.06.2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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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 숲 공원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맹그로브 숲 공원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맹그로브 숲 공원(Taman Wisata Alam Mangrove)'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맹그로브 숲은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식물 집단으로 홍수, 태풍 등 이상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흡수 효율이 뛰어나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한다.

지난 27일 열린 행사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팜농장법인(PT. BIO INTI AGRINDO) 법인장을 포함한 임직원 38명이 참석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맹그로브 숲은 1헥타르(ha) 당 연간 100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어 지역사회 기후변화 대응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9년 처음으로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식재활동에 제한이 있었지만 2021년 활동을 재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카르타 바다는 오염이 심각한 상태"라며 "직접 심은 맹그로브가 바닷물을 맑게 변화시켜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했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맹그로브 식재활동을 매년 지속 진행하고, 식재규모도 확대해 지역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친환경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팜농장 사업에 진출한 이래 ISPO(Indonesian Sustainable Palm Oil),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등 친환경 국제인증을 차례로 취득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해 멸종위기에 처한 인도네시아 자바 긴팔원숭이 학술연구를 지원하는 등 생명다양성 보존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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