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국내 최초 '항바이러스 용융아연도금강판' 개발
KG스틸, 국내 최초 '항바이러스 용융아연도금강판' 개발
  • 김세움
  • 승인 2022.06.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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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스틸의 항바이러스 융융아연도금강판 '바이오코트 플러스(BioCOT+)'.
KG스틸의 항바이러스 융융아연도금강판 '바이오코트 플러스(BioCOT+)'.

KG스틸은 16일 항균·항곰팡이에 코로나19 등 항바이러스 기능을 더한 용융아연도금강판 '바이오코트 플러스(BioCOT+)'을 개발해 양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내식성을 비롯한 기본 물성과 코로나19 등 항바이러스 성능을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9년 판매를 시작한 향균도금강판 '바이오코트'에 고농도 특수성분 항바이러스 첨가제를 적용, 항바이러스 성능을 추가했다.

KG스틸은 한국표준시험연구원(KSTR)에 의뢰한 항바이러스 성능 유효성 시험에서 6시간 내 바이러스 99.6% 사멸 효능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 공기순환장치(Duct)를 비롯해 무균제약시설, 식품제조공장,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교육시설에서 신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서는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순환시켜 호흡기 질환 전파를 막을 필요성이 큰 만큼 바이오코트 플러스가 우선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KG스틸 관계자는 "생명과 안전에 관한 산업계의 요구사항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고기능성 제품 수요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히 비말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 차단 기능이 우선 검토되는 공간에 선제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G스틸은 국내 최초 불연재 KS 기준을 충족한 'NF 불연컬러강판', 친환경 바이오매스 컬러강판 '에코 피씨엠(ECO PCM) 등을 출시하며 시장이 원하는 기능성 제품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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