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료탄 재고부족 '高價' 지속 전망…러시아 몽골탄 '불충분'
중국 원료탄 재고부족 '高價' 지속 전망…러시아 몽골탄 '불충분'
  • 김종혁
  • 승인 2022.05.2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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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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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원료탄 수입 가격은 올해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은 올해 내내 원료탄 재고 부족으로 몸살이다. 러시아와 몽골에서 구매량을 대폭 늘리고 있지만 수급난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4월 러시아에서 171만 톤의 원료탄을 수입했다. 작년 같은 기간 76만 톤에서 배 이상 불어났다. 2021년 연간 수입량은 1074만 톤으로 전년 대비 59.7% 급증했다. 현 추세라면 2년 연속 기록적인 증가율을 나타낼 전망이다. 

현재 원료탄 재고는 2509만 톤으로 집계됐다.

현지 분석에 따르면 올해 중국 원료탄 수요는 5억5633만 톤, 공급량은 5억4262만 톤으로 예측된다. 공급이 1371만 톤 부족한 셈이다.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원료탄 가격은 2500~2800위안(374~420달러)대로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의 제철용 원료탄(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25일 기준 CFR 톤당 424달러로 4월 말 대비 16.5%(84달러) 하락했다.

정부는 올해 석탄 가격이 폭등하면서 위법한 거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왔다. 원료탄 가격은 연초 346.1달러에서 4월 24일 532.0달러로 고점을 찍고 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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