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1분기 영업익 200.4% 폭증...북미 에너지向 실적 견인
세아제강 1분기 영업익 200.4% 폭증...북미 에너지向 실적 견인
  • 김세움
  • 승인 2022.05.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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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는 1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1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10억 원으로 200.4%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세아제강 별도기준 매출은 4488억 원, 영업이익은 599억 원으로 각각 39.5%, 280.5% 폭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연결 12.1%, 별도 13.4%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은 북미 오일, 가스(Oil&Gas)산업 호황에 따른 에너지향 강관 수요 증가와 현지 공급난이 맞물리면서 제품 가격 상승은 물론 판매량도 급증했다.

영업이익 역시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해 판매가 인상 등 적극적 영업전략을 추진하고 환율 및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마진율이 상승하면서 큰 폭으로 늘었다.

또 북미 시장에서 세아제강지주의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노하우와 시장 지배력 강화 노력이 실적 증가에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철강시황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러-우 전쟁 발발과 미국 등 주요 국가의 대러 경제 제재 등으로 석유와 가스, 철강재 가격은 이전 대비 높아진 상황이나 재고는 계속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북미를 중심으로 시추 활동이 지속 증가하며 연내 강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봤다.

또 글로벌 가스 수요 증가 및 가격 급등으로 대규모 LNG 프로젝트 발주가 증가하면서 INOXTECH와의 협업을 통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여기에 해상풍력 프로젝트 발주 증가가 가시화됨에 따라 '혼시3 프로젝트' 등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또한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회사 고유의 글로벌 사업모델에 기반해 높은 성장과 수익성을 획득해 나갈 것"이라며 "LNG 및 해상풍력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높여가면서 수소 및 CCS 등 저탄소솔루션 분야 강관제품 수요에도 선제적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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