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2 오토카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현대차그룹, '2022 오토카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 김세움
  • 승인 2022.05.11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그룹은 11일 영국 타우체스터에 위치한 실버스톤 윙에서 열린 '2022 오토카 어워즈'에서 제품 3개, 인물 2명 등 총 5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고의 대형차'로 선정된 현대차 싼타페.

현대차그룹은 11일 영국 타우체스터에 위치한 실버스톤 윙에서 열린 '2022 오토카 어워즈'에서 제품 3개, 인물 2명 등 총 5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행사에서 현대차 싼타페는 '최고의 대형차', 현대차 i20 N은 '최고의 합리적인 자동차', 기아 EV6는 '최고의 전기차',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은 '디자인 히어로'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고문은 '평생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 최고의 대형차로 선정된 싼타페는 2001년 영국에서 처음 판매된 현대차의 최장수 SUV다. 오토카 측은 "싼타페가 충분히 화려하고 매력적이며, 기존 대형차로부터 가졌던 편견을 깨는 차"라고 호평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i20 N에 대해서는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총점 102점(125점 만점)을 획득, 2위를 압도하며 최고의 합리적인 자동차에 선정됐다"며 "i20 N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대표하는 차량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아 EV6의 경우 "경쟁차 대비 긴 주행거리는 일상적 주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며 "기아가 지금껏 발전한 모습을 그대로 투영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는 이 외에도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인물 부분에서도 현대차그룹의 수상은 이어졌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부사장)은 경력 전반에 걸친 자동차 디자인 분야 영향력을 인정 받아 올해의 디자인 히어로를 수상했다.

이 부사장은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2022 영국 올해의 차', IDEA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아이오닉 5의 디자인에 참여했다.

또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고문은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룩한 업적을 바탕으로 오토카 어워즈 영예의 상 중 하나인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피터 슈라이어 고문은 2006년 기아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로 임명된 이후 '타이거 노즈' 그릴을 포함해 회사 브랜드 디자인 방향을 만드는 데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오토카 어워즈 수상 결과는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 모델이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있는 성과"라며 "동급 최고의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한 전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