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포스코 현대제철 최대고객 '완성차 5社' 줄줄이 '후진'
[초점] 포스코 현대제철 최대고객 '완성차 5社' 줄줄이 '후진'
  • 박성민
  • 승인 2019.10.15 0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분기 581만1천대 전년비 4.0% 감소 해외, 국내 4.7%, 0.9% 줄어
현대차·쌍용차 2~4% 감소, 해외 판매 감소, 국내 판매 증가
기아차 1.5% 감소 해외, 국내 각각 0.7%, 4.9% 줄어
르노삼성 24.4% 줄어 감소폭 최대, GM대우 10% 감소

포스코 현대제철을 비롯한 세아베스틸 등 특수강 메이커의 최대 고객인 완성차 생산업체들의 올해 실적이 줄줄이 뒷걸음질 쳤다. 올 1~3분기 판매가 일제히 줄어든 가운데 최대 기업인 현대차 및 기아차도 마이너스(-) 판매를 면치 못했다. 현대차가 내수에서 2만2000대가량 늘어난 것이 전부다. 르노삼성은 20% 이상 급감했고, GM대우의 감소율도 10%에 육박했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의 3분기 누적 판매는 581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24만대) 감소했다. 비중이 높은 해외 판매는 469만4000대로 4.7%(23만대) 줄었다. 내수는 111만7000대로 0.9%(1만대) 감소했다.

업체별로 보면 최대 기업인 현대차는 323만1000대로 3.9%(13만2000대) 감소했다. 내수는 54만7000대로 4.1%(2만2000대)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가 268만4000대로 5.4%(15만3000대)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기아차는 204만2000대로 1.5%(3만2000대) 감소했다. 해외와 국내 판매는 각각 166만6000대, 37만5000대로 0.7%(1만2000대), 4.9%(1만9000대) 줄었다.

쌍용차는 9만9000대로 2.4%(2000대)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1만9000대로 18.4%(4000대) 급감했다. 반면 국내판매는 8만대로 2.4%(2000대)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5개 업체 중 감속폭이 가장 컸다. 특히 해외 판매는 36%넘는 감소율을 보였다. GM대우 역시 10% 가까이 판매가 줄었다. 

르노삼성의 경우 13만대로 24.4%(4만2000대)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7만대로 36.5%(4만대) 줄었다. 내수 판매는 6만대로 3.1%(2000대) 감소했다.

GM대우는 30만9000대로 9.5%(3만2000대) 줄었다. 해외, 내수 판매는 각각 25만5000대, 5만4000대로 7.3%(2만대), 18.7%(1만2000대)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