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에 3년간 5조 원 투자…고로 개수 전기강판 능력↑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3년간 5조 원 투자…고로 개수 전기강판 능력↑
  • 김세움
  • 승인 2022.03.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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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주회사 설립 이후 전남 광양제철소에 3년간 약 5조 원을 투자한다.

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지주사 본사 소재지를 포항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광양 지역 투자 및 협력방안 확대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탄소중립 생산체제로의 단계적 전환을 위한 제철소 부지 확장, 전기로와 수소환원설비 등 친환경 설비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올해 광양제철소 2·4고로 개보수와 친환경 자동차향 전기강판 생산능력 증대사업 등에 1조7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3년 평균 투자액인 1조1000억 원보다 약 54.5%(60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또 오는 2023년과 2024년에는 신사업 등에 1조7000억 원, 1조50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투자 항목과 금액은 추가 협의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모터코아용 전기강판 공장 신설 등 철강 관련 투자와 수산화리튬공장 건설, LNG 터미널 증설 등 신사업까지 폭넓은 투자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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