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02/28] 옵션 만기일 앞둔 매물 출회했지만, 상승권 지키는 비철
[비철금속-02/28] 옵션 만기일 앞둔 매물 출회했지만, 상승권 지키는 비철
  • 김종혁
  • 승인 2022.03.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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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금일 뉴욕 증시는 러-우 회담에서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자 장중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지만, 국채 금리의 하락으로 나스닥 지수는 상승하며,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하였음.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도 -0.49%, -0.24% 으로 약보합 마감. 이날 처음으로 진행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회담에서 완전한 결렬은 아니지만 구체적인 합의안은 도출된 것이 없었으며,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또 다시 국제적 긴장감이 고조되었음. 이에 증시는 관망속에서 하락 출발하였고 장중 상품시장이 재차 급등세를 보이자, 인플레이션 우려 및 서방국의 추가 제재안으로 하방압력을 받았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목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에너지 기업 및 일부 호재를 받는 종목은 견고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안전자산 선호 심리의 상승으로 국채 금리가 장중 큰 폭으로 하락하자 나스닥 지수는 막판 반등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하였음.    

<Metals>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러-우 긴장감 고조에 랠리를 이어갔지만, 옵션 만기일을 앞둔 월말 리밸런싱 매물과 단기 급등세에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 보합권에서 마감하였음. 이날 비철은 주말 동안 러시아의 군사 작전 재개 및 회담 결렬로 알루미늄과 니켈의 공급 이슈가 부각되며 갭상승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음. 이에 타 품목도 동반 상승세로 아시아장을 보냈고 이날 비철 전반의 상승을 이끌었음. 그러나, 유럽장 개장과 동시에 단기 고점 및 알루미늄의 경우 역사적 고점에서 일부 조정을 보였고, 이후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매물이 출회하여 상승분을 반납하였음. 그러나, 상품시장의 랠리가 이어지면서 공급 및 비용 부담에 따른 단단한 지지로 강보합을 지켜내며 마감. 

전기동(Copper)은 전일 대비 $0.5(-0.01%) 하락한 3M $9,859.5로 감. 러-우 갈등에 전기동은 직접적인 생산 차질 보다는 흑해 항만의 운송 차질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더하여 아프리카 지역의 홍수로 철도 운행이 중단됨에 따른 공급 차질 이슈가 상재함. 마렉스에 따르면 거대 트레이딩 하우스들이 러시아산 금속을 방출(Offload)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현물 프리미엄의 감소세가 관찰됨. 알루미늄(Aluminum)은 전일 대비 $15(+0.44%) 상승한 3M $3,395로 마감.

<Market News>

- RUSAL社, 우크라이나 Nikolaev 제련소發 알루미나 선적 중단 (Reuters) 컨설팅업체 우드메킨지社에 따르면, 러시아의 알루미늄생산업체 RUSAL社가 우크 라이나 Mykolaiv港 부근 Nikolaev 알루미나 제련소(年 175만톤)의 선적을 중단했 다고. 참고로, 이 제련소의 물량은 러시아의 Bratask, Kranoyarsk, Sayanogorsk 제련소에 모두 합쳐 매년 250만톤씩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 1月 칠레 Copper 생산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 (Reuters) 세계 최대 Copper 생산국인 칠레 현지 통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 1月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한 429,923톤으로 집계돼. 참고로, 칠레의 1月 제조업 생산은 2.6% 증가했고, 실업률은 지난 4분기의 7.2%와 비교해 소폭 상승한 7.3%로 나타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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