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강이 건설업황 호조세에 따른 봉형강류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국특강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8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2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완화로 국내 건설경기가 활황을 유지하면서 형강, 철근 등 봉형강류 제품 유통 가격이 고공행진한 영향이다.
반면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15.1% 감소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46.3%)을 차지하는 칠서공장에서 전기로 냉각수 배관 파손 사고가 발생하면서 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빌릿 생산을 중단한 까닭이다.
한편 한국특강은 사고 당시 정비기간을 12월 1일까지 약 2개월 가량 예상했으나, 신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를 통해 20일 만에 생산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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