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日 철강업계, 자동차 등 직판 가격 추가 인상 ‘요청’
[해외토픽] 日 철강업계, 자동차 등 직판 가격 추가 인상 ‘요청’
  • 정하영
  • 승인 2021.09.1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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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격 지속 상승 대비 현재 저가, 도요타 하반기 2만엔 인상
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철 사장 (철강연맹 회장)  (출처 야후재팬)
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철 사장 (철강연맹 회장) (출처 야후재팬)

일본제철 하시모토 에이지 사장은 17일 일본철강연맹 정례 기자회견에서 자동차사 등에 판매하는 강재 가격의 추가 인상을 요청했다.

하시모토 사장은 이날 일본제철 사장의 입장이라 전제하고 “국내 철강사들은 대형 수요가들과 연간 2회 강재 가격을 협상하고 있으나 국제 강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대형 수요가용 가격이 낮은 상태라며 지속적인 인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철강사들은 대형 수요가들과 장기계약을 통해 직접 또는 상사를 통해 거래(히모츠키)하고 있으나 최근 히모츠키 가격은 국제 가격 상승에 비해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한 앞으로 탈탄소를 위한 투자가 필수적이나 현재와 같은 수익구조로는 거액의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히모츠키 가격은 철강사들의 매출과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특히 일본제철과 도요타자동차의 가격 협상이 기준 지표가 되곤 한다. 도요타자동차는 최근 부품 회사들에 공급하는 2021년 하반기(‘21.10월~’22.3월) 사급 강재 가격을 상반기 대비 톤당 2만엔 올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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