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계] 철강 수출 3월래 감소세…중국향 급감 vs 미국 일본 인도 급증
[무역통계] 철강 수출 3월래 감소세…중국향 급감 vs 미국 일본 인도 급증
  • 김세움
  • 승인 2021.09.15 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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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철강재 수출 213만 톤...전년비 11.1% 감소
중국 베트남 '냉돌' 북미 일본 인도 '활황'
자료=한국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자료=한국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한국의 올해 철강재 수출량은 지난 3월을 고점으로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중국 베트남 등은 크게 감소한 반면 미국 일본 인도향 수출량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철강재 수출은 213만 톤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11.1%(27만 톤)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아시아가 120만 톤으로 26.9% 감소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각각 27만 톤, 12만 톤으로 47.4%, 26.8% 급감했다. 

이와 달리 일본과 인도는 26만 톤, 17만 톤으로 13.1%, 42.1% 늘었다.

북미의 경우 52.3% 증가한 25만 톤을 기록,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유럽, 중남미, 대양주도 17.1%, 26%, 14.6% 늘었다. 이와 달리 아프리카는 76.2% 줄었다.

품목별로 아연도는 34만 톤, 컬러는 12만 톤으로 각각 12.5%, 13.6% 증가했다. 전기는 5만 톤, 석도는 3만 톤으로 13.1%, 13.8% 늘었다. 이외 강관 32.8% 봉강 59.3% 철근 89.9%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상대적으로 비중이 큰 열연과 냉연, 중후판은 각각 47만 톤, 42만 톤, 19만 톤으로 34.4%, 9%, 23.6% 급감했다. 형강 선재 역시 전년보다 저조한 수준을 기록했다.

1~8월 수출은 1821만 톤으로 4.2%(79만 톤) 감소했다.  

품목별로 냉연, 아연도, 컬러, 봉강 등은 전년 실적을 웃돈 반면 열연, 중후판, 형강, 선재 등은 수출이 줄었다.

지역별로 일본, 인도, 북미 등은 증가한데 비해 중국, 베트남, 유럽 등은 감소했다.

자료=한국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자료=한국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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