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도 컬러 선재 중국산 중심 큰 폭 증가
중국 일본 베트남 증가...인도네시아 감소
국내 시장에서 8월 철강재 수입량은 전년 대비 50% 이상 급증했다. 중국산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열연 냉연 중후판 등 주요 철강재가 대부분 증가했다. 특히 아연도 컬러 전기 선재는 최소 100% 이상 급증했다. 반면 형강은 유일하게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8월 철강재 수입은 130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58.9%(48만 톤) 급증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는 110만 톤으로 48.1% 증가했다. 중국은 68만 톤으로 121.5% 폭증했다. 일본 베트남도 41만 톤, 5만 톤으로 각각 12.8%, 191.9% 증가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1만 톤으로 54.6% 감소했다.
또 유럽과 북미, 대양주는 늘어난데 비해 중남미, 아프리카는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판재류의 경우 열연과 냉연 모두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열연은 33만 톤으로 62.9% 증가했다. 냉연과 아연도는 각각 6만 톤, 13만 톤으로 37.2%, 152.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후판 역시 13만 톤으로 48.7% 늘었다. 컬러 122.1%, 전기 148.4%, 석도 17.7%도 증가세를 보였다.
봉형강류의 경우 봉강과 철근은 각각 8만 톤으로 99.8%, 42.8% 급증했다. 반면 형강은 5만 톤으로 9.6% 감소해 대조됐다. 이외 선재, 강관도 각각 138.7%, 39.6% 증가했다.
1~8월 수입은 1005만 톤으로 14%(124만 톤) 증가했다.
품목별로 냉연, 아연도, 컬러, 전기, 선재, 봉강, 철근, 강관은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반면 열연, 중후판, 석도, 형강은 수입이 감소했다. 다만 수입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감소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유럽, 대양주는 증가한데 비해 일본을 포함한 이외 지역은 수입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