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中 18개 제철소 9월 설비보수 집중…철강 내수 강세 '안정'
[초점] 中 18개 제철소 9월 설비보수 집중…철강 내수 강세 '안정'
  • 김종혁
  • 승인 2021.09.0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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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철강 수요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제철소들의 감산은 철강 내수 가격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철강 수요 전반이 하향 추세를 나타낼 전망이어서 현재의 가격 강세는 1~2개월 내 단기에 그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최근 중국 철강 수요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제철소들의 감산은 철강 내수 가격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철강 수요 전반이 하향 추세를 나타낼 전망이어서 현재의 가격 강세는 1~2개월 내 단기에 그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중국 철강 내수 가격은 9월 첫 주 강보합을 안정세를 보였다. 바오산강철, 안산강철 등 주요 제철소들이 잇달아 설비 보수에 들어갔다. 수요는 예년 성수기에 미치지 못하지만 생산 감소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일 상해에서 철근 내수 가격은 톤당 5290위안, 열연은 5740위안으로 전주 마감일(8/27)보다 90위안, 30위안 상승했다. 냉연은 6430위안으로 20위안 올랐다. 선재와 후판은 90위안, 10위안씩 높아졌다.

이달 1일 바오산강철을 비롯해 안산강철, 본계강철 등 18개 제철소들은 최소 5일에서 90일 동안 설비보수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바오산강철은 15일부터 20일 동안 내용적 1050㎥ 규모의 고로 보수에 들어간다. 하루 평균 약 4000톤 감소가 예상된다. 마강은 같은 날 4000㎥ 대형 고로를 90일간 대보수를 예정했다. 생산은 하루 평균 1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안강은 14일부터 3,500㎥ 고로를 2일 동안 점검한다. 6일부터 10일까지 열간 압연기 수리에 따라 열연코일 생산량은 1만1000톤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주요 제철소들은 정부의 하반기 감산 정책에 따라 설비보수를 활용해 생산을 조절하고 있다.

최근 중국 철강 수요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제철소들의 감산은 철강 내수 가격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철강 수요 전반이 하향 추세를 나타낼 전망이어서 현재의 가격 강세는 1~2개월 내 단기에 그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한편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이같은 감산으로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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