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조강생산량 증가 전환…철강재고 제철소 증가 vs 유통 감소
中 8월 조강생산량 증가 전환…철강재고 제철소 증가 vs 유통 감소
  • 김종혁
  • 승인 2021.09.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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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조강생산량은 8월 증가로 전환됐다. 7월 뚜렷한 감소를 기록한 지 한 달 만의 증가다. 제철소들의 철강재 보유 재고는 감소한 반면 유통 재고는 증가해 대조됐다. 9월 성수기 수요는 여름철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반면 남은 4개월간 전반적으로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 자료에 따르면 8월 중순 철강 회원사들의 하루 평균 조강생산량은 280만 톤으로 이전보다 3%가량 증가했다. 철강재 보유 재고는 완제품 기준 1493만 톤으로 2.1%(31만2200톤) 증가했다. 이는 올해 초에 비해 28.5% 늘어난 수치다.

시중 재고는 감소했다.

현지 철강 전문 매체인 마이스틸에 따르면 5대 철강재 유통 재고는 지난 27일 기준 1830만 톤으로 전주보다 5만 톤 감소했다. 4주 연속 감소세로, 이 기간 40만 톤 줄었다.

시장 지표가 되는 철근 재고는 1135만 톤으로 4만 톤 감소했고 열연은 295만 톤으로 5만 톤 줄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철근은 78만 톤 적고, 열연은 19만 톤 많다.

중국은 9~10월 계절적인 성수기로 돌입한다. 수요는 이전보다 개선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약세기조가 나타날 것이란 의견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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