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KG동부제철 신규임원 '최연소' 동국제강과 '동세대'
[핫토픽] KG동부제철 신규임원 '최연소' 동국제강과 '동세대'
  • 박성민
  • 승인 2019.09.03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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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동부제철 신규임원 평균 50대 초반 '가장젊은' 동국제강과 동세로 맞춰
KG동부 곽정현 전무 동국제강 장선익 이사 1982년생 동갑내기
임원평균 나이 56세, 주축인 50대 73%(272명)
영흥철강 52세 가장 젊어...고려, 한철, 환영 61세로 최고령
40대 이하 젊은 피 27명(7.2%), 30대 3명 오너일가 친인척

동부제철이 ‘KG동부제철’로 새롭게 출발하며 최연소 임원인 곽정현 전무를 필두로 40대 중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임원을 대거 등용했다. 임원 평균 나이는 기존 임원 59세에서 대폭 낮아졌다. 5대 메이커 중 '가장 젊은' 동국제강 임원과는 50대 초반으로 맞춰졌다. 특히 KG그룹 회장 장남인 곽정현 전무는 동국제강 장선익 이사와 1982년생 '동갑내기'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국내 주요 철강기업 24곳의 상반기(6월 말) 임원 평균나이를 조사한 결과 전체 374명의 평균 연령은 56세로 집계됐다. 

전체 연령대별로 보면 가장 젊은 30대는 3명으로, 모두 오너일가이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장선익 동국제강 이사(38), 손기영 TCC스틸 부사장(39), 전상익 금강공업 전무(39)가 대표적 인물이다. KG동부제철의 곽재선 회장 아들인 곽정현 전무(38) 역시 이와 같은 세대를 이룰 전망이다.

40대 이상 50대 미만 차세대 주자들은 24명(6.4%)이었다. 이 중 오너일가는 14명에 달했다.

엄신철 하이스틸 전무(40), 엄채윤 한일철강 전무(40)는 막 40대에 접어 들었다. 전재범 금강공업 사장(41)이 1살 많았고, 이주성 세아제강 부사장, 이태성 세아베스틸 부사장, 엄신영 한일철강 부사장, 조윤선 삼현철강 사장이 42세로 뒤를 이었다. 이어 황은경 휴스틸 이사(44), 조경은 영흥철강 이사(45),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46), 오치훈 대한제강 대표이사(46), 박성진 원일특강 부회장(47), 장세일 영흥철강 회장(49), 김경현 삼현철강 이사(49)가 40대 오너일가로 나타났다.

50대 임원은 272명(73%)로 철강산업의 주축을 이뤘다.

기업별로 영흥철강으로 52세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동국제강은 53세로 그 뒤를 이었다. 장세욱 부회장 체제가 들어서면서 세대교체가 진행됐다.

동부제철은 기존 59세에서 이번 신규 임원 인사를 통해 가장 '젊은' 인물로 세대를 교체했다. 컬러강판 시장의 양강구도가 될 동국제 임원과 비슷한 세대가 주축이 됐다.

이어 세아베스틸,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포스코강판은 같은 55세였다. 포스코는 57세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한국철강, 고려제강, 한국특수형강, 환영철강공업은 모두 60세를 웃돌았다.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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