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PICK] 철광석 5월 말 이후 최저 vs 원료탄 최고가 경신
[원료PICK] 철광석 5월 말 이후 최저 vs 원료탄 최고가 경신
  • 김종혁
  • 승인 2021.07.26 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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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200.7달러로 ‘뚝’ 감산 등 비수기 영향권
수입 철광서 재고 6월 말 대비 600만 톤 증가
하반기 글로벌 수요 높은 수준 ‘등락폭 제한적’
원료탄 314.4달러 5월 말 대비 24.3달러 상승
3분기 추가 상승 가능…4분기 공급↑ ‘보합 안정’

 

철광석 가격은 5월 말 급락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원료탄은 올해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생산 감소, 비수기 영향권에 있다. 재고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앞으로 중국의 감산은 약세요인으로 지목되지만 글로벌 전반적으로 수요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상승도 하락도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원료탄은 3분기 공급 부족으로 강세가 예상되고, 4분기 보합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3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200.7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7.7%(16.8달러)나 하락했다. 이는 또 5월 말(197.5달러) 이후 가장 낮다. 정부의 하반기 감산정책과 별도로 제철소들의 여름철 설비보수 등에 따른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철광석 가격은 5월 178.2달러(26일)로 저점을 찍고, 6월 221.8달러(14일)까지 급등한 뒤 현재 조정국면에 있다.

철광석 재고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22일 45개 항구의 수입산 철광석 재고는 1억2800만 톤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새 290만 톤 증가했다. 6월 말과 비교하면 600만 톤가량 늘었다. 작년 7월 말 1억1300만 톤에 비해서는 1500만 톤 많은 양이다.

원료탄은 연중 최고치 행보를 이어갔다. 같은 날 중국의 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CFR 톤당 314.4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8%(5.5달러) 상승했다. 5월 말 대비로는 8.5%(24.3달러)나 올랐다. 앞으로 가격은 강세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22일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는 추가 상승, 4분기는 보합 안정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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