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중국 철강價 단기 변동성↑…CISA ‘비수기 오프시즌’ 돌입
[초점] 중국 철강價 단기 변동성↑…CISA ‘비수기 오프시즌’ 돌입
  • 김종혁
  • 승인 2021.07.26 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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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일주일새 60위안 상승 등 전품목↑
비수기 영향 상승폭 둔화 수요도 감소
철강재고 6주만에 감소 전환 ‘수급 타이트’

 

중국 철강 내수 가격은 단기적으로 등락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비수기 영향으로 상승세는 둔화된 가운데 5대 철강재 재고는 6주 만에 감소로 전환되는 등 수급은 타이트하게 유지됐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는 지난주 월간 보고서에서 “철강 가격과 수요는 모두 둔화될 것”이라며 "중국 철강산업은 생산 감축 압박을 받고 있는 반면 소비 산업의 수요도 약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생산감소와 수요약화는 각각 상승과 하락 요인이 혼재돼 있다.

CISA는 “물류, 건설 현장은 폭우로 인해 여름철 철강 수요를 제한하는 전통적인 ‘오프시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비수기 요인에도 불구하고 철강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태여서 성수기 진입시 강세로 전개될 가능성은 비교적 높다.

 

23일 상해에서 철근 내수 가격은 5340위안으로 전주 마감일(16일)보다 60위안 상승했다. 앞서 22일 5280위안으로 일시 조정된 뒤 반등했다. 같은 날 열연은 5900위안으로 전주보다 10위안 상승했다. 냉연 및 도금재, 후판 역시 같은 폭으로 상승했다. 선재는 철근과 같은 60위안 올랐다.

철강재 유통 재고는 6주만에 증가로 반전했다. 23일 기준 5대 철강재 재고는 1859만 톤으로 4만 톤 감소했다. 전년 동월 1896만 톤(7/24)보다 38만 톤 적은 양이다. 가격 상승세는 최근 둔화됐지만 수급은 타이트하다는 반증이다. 품목별로 열연이 297만 톤으로 전주보다 6만 톤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품목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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