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일본 H2 2만7천엔 성약 ‘물량확보’ 초점
현대제철 일본 H2 2만7천엔 성약 ‘물량확보’ 초점
  • 김종혁
  • 승인 2019.08.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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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전주와 ‘동가’ 제시…시장 약세조정 계속 ‘공급사 오퍼량 多’

현대제철이 일본 철스크랩(고철) 물량을 비교적 많이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29일 일본 고철 수입 입찰을 실시했다.

현대제철은 H2 기준 FOB 톤당 2만7000엔을 제시했다. 정확한 물량은 파악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비교적 많은 양을 확보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외에 H1/2(5:5)는 2만7500엔, H1은 2만8000엔, SD 및 HS는 모두 3만엔이었다. SB는 3만1000엔이다. 선적은 10월 말까지다.

현대제철은 지난주 한 달여 만에 일본 고철 계약을 추진했다. 당시 이번과 같은 가격을 제시했지만 필요량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이후 동경제철이 29일부로 구매 가격을 인하하고, 일본은 물론 동남아 등 시장 전반이 약세 조정이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H2 기준 2만6500엔까지도 가능할 것이란 의견도 있었지만, 현대제철이 이번엔 물량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가격이 낮다는 이유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거나 계약을 포기한 업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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