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석 지사장=브라질] 발레(Vale)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철광석 생산량은 757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6800만 톤) 대비로는 11.3% 늘었다.
판매량은 672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전 분기 대비 13.4% 각각 증가했다.
발레는 올해 연간 생산 목표는 3억3000만 톤으로 기존 목표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반기는 유리한 기후조건을 전제로 하루 평균 10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펠릿 생산량은 800만 톤으로 1분기 대비 27.4% 증가했다. 오만의 펠릿공장 가동과 신규 공장 조업이 개시된 결과다. 아직 원료인 펠릿피드(pellet feed) 공급은 부족하다.
회사측은 2분기 철광석 생산 증가에 대해 "브루꾸뚜(Brucutu), 쎄하노르찌(Serra Norte), 쎄하레스찌(Serra Leste), 이따비라(Itabira) 광산 등 여러 광산에서 증산할 결과"라고 밝혔다.
이 외에 미나스제라이스주의 팀보뻬바 광산의 무인철도 운영, PDM항만의 6번 선적기 보수공사도 계획대로 완료됐다는 점도 긍정적인 배경으로 꼽았다.
반면 일부 광산의 조업 허가는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미나스제라이스 주의 일부 광산은 조업 개시 시점을 놓고 허가가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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