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글로벌 기업 '암모니아' 공동연구…발레 FMG 조선해운 등 대거 참여
[핫이슈] 글로벌 기업 '암모니아' 공동연구…발레 FMG 조선해운 등 대거 참여
  • 주원석
  • 승인 2021.06.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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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석지사장=브라질] 브라질 발레(Vale)가 글로벌 에너지, 화학, 항만터미널, 조선소들과 함께 암모니아를 선박용 연료로 사용하는 방안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발레는 호주의 대형 광산 기업인 FMG, 남아공 최대 광산기업 중 하나인 앵글로아메리칸(Anglo American),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인 에퀴노르(Equinor)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의 조선 해운 기계 트레이딩 기업들도 대거 참여했다.

이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국내에서는 포스코를 포함한 HMM, 한국조선해양, 한국선급, 롯데정밀화학,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6개 대기업이  지난달 25일 컨소시엄으로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업무협약(MOU)'을 세계 최초로 체결했다.

(관련기사링크 : 포스코 HMM 한국조선해양 등 암모니아 밸류체인 컨소시엄)

공동 연구에 참여하는 기업은 ABS, 앵글로아메리칸(Anglo American), 클락슨(Classnk), DNV, 에퀴노르(Equinor), FMG(Fortescue Metals Group), 젠코(Genco Shipping & Trading), JERA, K-Line, 만에너지솔루션(Man Energy Solutions), 미츠이E&S(Mitsui E&S Machinery), 니혼십야드(Nihon Shipyard), NS유나이티드파빌리온에너지(NS United Pavilion Energy), TE(Total Energies), 트라파규라(Trafigura), 우베흥산(Ube Industries), 유니퍼(Uniper), 우에노트랜스테크(Uyeno Transtech), 보팍터미널(Vopak Terminal Singapore), 이토츄에넥스(Itochu Enex), 이토츄(Itochu) 등이다.

발레에 따르면, 기본적인 연구는 암모니아 (NH3)를 연료로 사용하는 경우의 안전성, 선박에 대한 공급 절차, 연료로서의 성질, 암모니아 생산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등이 포함된다.

암모니아생산업체, 국제기구, 연료 벙커링(공급)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항만당국과 관계기관 등으로부터 경험과 미래 비전에 대해 협조와 의견 수렴을 할 예정이다.

암모니아 연구는 국제해사기구 IMO에서 규정하는 탄소배출량 감축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IMO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0%까지 감축하고, 2050년까지 50%를 감축하기로 규제를 발표한 상황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21세기 말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에 도달하는 것이다.

연구 및 검토는 암모니아의 선박의 대체 연료로서의 가능성과 일반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암모니아 추진선박의 개발과 전세계적인 물류 단계 개발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이미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암모니아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이 이 분야에서 이미 연구를 하고 있고,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은 LNG 선박 외에 중장기적으로 암모니아 추진 선박의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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