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9% 늘어...전월 비 900만 톤 감소
한국, 남미, 기타 유럽 등 증가세 이어가
글로벌 조강생산량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년 9월 반등 이후 반년간 지속됐다. 중국은 2월 8000만 톤 이상으로 생산을 주도했지만 1월 보다는 900만 톤 가까이 줄었다. 중국 정부의 감산 명령이 영향을 줬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2월 글로벌 64개국 조강생산량은 1억502만 톤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 대비 4.1%(59만 톤) 늘어났다.
지역별로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는 1억97만 톤으로 7.5% 늘었다. 중국과 한국은 늘어난 반면 인도, 일본은 감소했다.
중국은 8300만 톤으로 10.9% 증가했다. 전세계 생산량의 55%를 차지했다. 다만 1월 9200만 톤에 비해서는 9.8%(900만 톤) 감소했다. 중국은 춘절 이후 허베이성 당산시 철강사들에 감산 명령으로 내렸다. 환경오염이 심각해진 탓이다.
한국은 550만 톤으로 1.2% 늘어났다. 반면 인도 910만 톤, 일본 750만 톤으로 각각 3.1%, 5.6% 감소했다.
이 외에 유럽연합 27개국 1190만 톤, 북미 880만 톤, CIS 6개국 800만 톤으로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중동 320만 톤, 아프리카 120만 톤으로 각각 0.9%, 6.4% 줄었다.
남미와 기타유럽은 각각 350만 톤, 390만 톤으로 2.2%, 5.2% 늘었다.
1~2월 생산은 3억1500만 톤으로 6.6%(195만 톤) 늘었다.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은 2억3080만 톤으로 10.1% 급증했다. 중국 12.9%, 인도 3.4%, 한국 3.3%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본은 4.7% 감소했다.
이 밖에 유럽연합(3.7%), 북미(7.1%), CIS(0.4%), 아프리카(6.9%)의 생산이 감소했다. 반면, 남미(6.6%), 기타유럽(6.9%), 중동(0.4%)의 생산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