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는 10일 일본 JFE스틸과 저탄소 제철 기술 개발에 협력키로 MOU를 체결했다.
호주의 철광석을 활용해 고로를 대체할 수 있는 직접환원제철법 등을 공동 연구 개발하는데 5년 동안 최대 15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BHP는 광산회사들에 대한 이산화탄소 배출 삭감 압박에 대응해 모두 4억달러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이번 투자는 그 일환이다.
JFE와 BHP는 호주산 철광석과 원료탄에 대한 제선 공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용광로법과 직접환원제철법에서 사용하는 철강 원료 처리, 이용 기술 등의 고도화 등 원료 채광에서부터 철강 제조까지 공급과정 전반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삭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BHP는 지난해 중국 바오우그룹과 기후변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3500만달러의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등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30% 감축한다고 선언했고 JFE스틸 역시 2030년까지 배출량 20% 감축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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