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내년 조강 생산 ‘9천만톤도 가능’…페로망간 가격 상승 ‘뚜렷’
[지금 일본은] 내년 조강 생산 ‘9천만톤도 가능’…페로망간 가격 상승 ‘뚜렷’
  • 정강철
  • 승인 2020.12.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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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조강 생산 내수 회복 “9천만톤 가능”
코일센터 내년 1~3월 출하 전년비 4.4%↓ 370만톤
일철련 하시모토 회장, 탄소중립 철강 ‘경영 최우선 과제’
망가니즈 가격 상승 뚜렷, 철강사 비용 증가 요인

제목 : 2021년 조강 생산 내수 회복 “9천만톤 가능”

일본철강연맹 하시모토 에이지 회장(일본제철 사장)은 17일 기자 간담회에서 2021년 조강 생산량은 8500~9000만톤으로 9천만톤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상 약 1억톤을 기록했던 조강 생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에 8천만톤 수준까지 크게 감소했다. 2021년에는 자동차 수요를 중심으로 내수가 회복되면서 조강 생산 증가로 이어지나 완만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제목 : 코일센터 내년 1~3월 출하 전년비 4.4%↓ 370만톤

전국코일센터공업조합은 17일 경제산업성에 제출한 자료에서 내년 1~3월 코일센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370만3천톤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및 전기 부문의 수요가 활발할 것으로, 건설기계와 산업기계도 회복을 기대하고 있지만 재고 감소와 제조업체의 출하가 늦어지면서 판매 기회 손실과 채산성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러한 수급 여건 때문에 수요 회복 국면에도 불구하고 코일센터들의 경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제목 : 일철련 하시모토 회장, 탄소중립 철강 ‘경영 최우선 과제’

일본철강연맹 하시모토 에이지 회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2050년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실질 제로 목표에 찬성을 표했다.

더불어 탄소중립 철강에 대한 도전은 고로업체(일관제철소)들의 경영 최우선 과제라며 기술 개발 및 실용화에 적극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목 : 망가니즈 가격 상승 뚜렷, 철강사 비용 증가 요인

주로 제강 공정의 부원료로 사용되는 페로망가니즈(Fe-Mn)를 비롯한 망가니즈계 합금철 국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철강업체들의 생산 증가로 망가니즈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반면 유럽과 아프리카 등 주요 생산국에서의 생산 회복은 더디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망가니즈 합금철의 공급 부족이 뚜렷해지면서 페로망가니즈의 국제 가격은 5개월 만에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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