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JFE 특수강·선재 인상 원료할증 강화…대형 유통 수주 일시 중지
[지금 일본은]JFE 특수강·선재 인상 원료할증 강화…대형 유통 수주 일시 중지
  • 정강철
  • 승인 2020.12.21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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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E스틸 특수강봉강·선재 1만엔·100달러 인상
상사·코일센터, 박판류 수주 일시 중지 5천엔 인상
평강 등 소형 제조·가공업체 가격 인상 잇달아
아이테크사, C형강·각관 설비 증강 판매 확대 나서

제목 : JFE스틸 특수강봉강·선재 1만엔·100달러 인상
- 원료 가격 할증제도 6개월·3개월에서 3개월로 일원화

JFE스틸은 17일 특수강봉강과 선재 가격을 내년 1월 출하분부터 톤당 1만엔 인상키로 했다. 철광석, 철스크랩(고철) 등 원료 가격 상승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의 일률적 인상은 2019년 4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자동차와 건설기계, 산업기계 등에 사용되는 기계구조용 탄소강(SC) 표준 규격을 기준으로 할 때 대략 8% 정도의 인상이다. 국내 대형 수요가용 상사(히모츠키)와 일반 유통(미세우리)용 모두 대상이다. 수출의 경우에도 톤당 100달러 인상키로 했다.

최근의 수요 회복에 따라 증산을 서두른데 따른 비용 증가와 물류비 등도 상승해 제품 가격 전가가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JFE스틸은 이들 제품의 경우 판매 가격을 원료 가격에 연동시키는 고객도 적지 않다. 원료 가격의 급격한 변동에 따라 기존 6개월, 3개월 조정에서 3개월로 단축, 일원화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적용 시기는 내년 1월부터다.
 

제목 : 상사·코일센터, 박판류 수주 일시 중지 5천엔 인상

일본 국내외 판재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사 및 코일센터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재고 확보와 가격 인상 반영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박판류 전 규격에 걸쳐 이번 주에 신규 수주를 일시 중지하는 곳도 나타나고 있으며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내년 1월 수주 분부터 톤당 5천엔의 가격 추가 인상을 결정했다. 지난 16일 관서 지역 등 코일센터들은 유통업체용 열연시트 가격을 16일부로 톤당 4천엔 인상한 바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품종을 불구하고 재고 부족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연말부터 연초까지 가격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제목 : 평강 등 소형 제조·가공업체 가격 인상 잇달아

소형 압연·가공업체인 히로시마의 광양산업(光陽産業) 등 중소 압연·가공업체들의 제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광양산업은 소형 평강 등의 판매 가격을 내년 1월 톤당 5천엔 인상키로 했다.

철스크랩(고철) 가격 급등하면서 빌릿 등 전기로 제강사로부터 공급받는 소재 가격이 크게 오르자 제품 가격에 반영이 불가피해졌다는 주장이다.
 

제목 : 아이테크사, C형강·각관 설비 증강 판매 확대 나서

관동 지역의 중소형 제조업체인 아이테크사는 경량C형강·각관 생산능력 증강 및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물동량이 가장 많은 관동 지점의 월간 생산가공 능력을 종전의 2배 이상인 월 700톤으로 늘리기 위해 12월초 가공설비 도입을 완료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 이를 토대로 판매량을 적극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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