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형강, 장마탓에 '출하지연' 유통價 '하락압력'
철근 형강, 장마탓에 '출하지연' 유통價 '하락압력'
  • 김종혁
  • 승인 2020.08.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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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형강 등 주요 철강재 유통 가격은 8월 보합을 출발했다. 여름철 비수기와 긴 장마로 인한 하락 압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수입 감소는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국산 철근 내수 가격은 10.0mm 기준 톤당 65만 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시작부터 현재까지 큰 변동이 없다. 수입산은 62만 원으로 이 역시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계속되는 비 소식으로 출하 여건은 좋지 않다. 하계휴가까지 겹쳐지면서 시장은 소강상태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산 가격은 다소 약세 기운이 강하다. 여름철 휴가 장마 등의 요인으로 주문은 거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상승 역시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형강 가격은 건축용 소형 기준 국산이 톤당 71~72만 원이었다. 7월 급락 이후 보합으로 출발했다. 포스코베트남산은 71만 원, 바레인 및 말레이시아산은 69만 원으로 파악됐다.

추가 하락 가능성은 철근보다 높다는 의견이 많다. 업계에 따르면 제강사들의 재고는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일부에서는 하한선인 71만 원 이하로도 거래되는 경우가 있어 하락 압력을 높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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