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고철 수출허브 日 관동 발생량 감소…H2 2만6천 '최고치' 관측
[초점] 고철 수출허브 日 관동 발생량 감소…H2 2만6천 '최고치' 관측
  • 김종혁
  • 승인 2020.07.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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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동지역의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강세로 전환했다. 이곳은 고철 수출의 중심이 되는 지역으로, 한국 동남아 등의 수요가 가격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관동지역 전기로 제강사들의 고철 구매 가격을 H2 기준 2만 엔을 저점으로 강세로 전환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중 발생량은 감소하는 반면 한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수요가 몰리고 있다. H2 수출 가격은 FOB 톤당 2만5000엔 내외로 평가된다. 최근 보름간 2000엔가량 급등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동경제철은 관동지역에 위치한 우츠노미야 공장에 대해서만 고철 구매 가격을 지난 17일과 28일 500엔씩 인상했다.

최근 엔달러 환율관동지역 가격은 1월 중순 이후 급락을 시작해 2월 중순경 3년 만에 2만 엔 선이 붕괴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발생량은 감소했지만 수출 선적은 지속되면서 가격 강세로 영향을 주고 있다. 도요타 등 완성차 공장의 가동중단에 따른 발생량 감소도 한 몫을 했다.

특히 여름철 폭염에 따른 추가적인 발생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H2 수출 가격은 연중 최고치인 2만6000엔 선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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