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통신원] EU STS시장 할증료 반영 無…쿼터갱신 '부정적'
[독일통신원] EU STS시장 할증료 반영 無…쿼터갱신 '부정적'
  • 파울 바움게르트너
  • 승인 2020.07.0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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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S, “수요 감소로 할증제도 무의미, 시장가격 적용"
7월 수입쿼터 갱신 시점 수입 일시적 증가도 ‘부정적’

7월 2일 영국의 MEPS는 EU의 STS 생산업체들이 원료 비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더욱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의 STS 가격은 6월 합금(니켈, 크로뮴 등)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제품 가격은 지속 하락을 면치 못했다.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합금 할증 제도에도 불구하고 시장가격을 적용하여 STS강 생산업체들과 거래를 하고 있다.

특히 STS강 수요가 코로나19로 인해 현격하게 줄어든 상황에서 니켈과 크로뮴 등 STS강 원료들의 가격은 중기적으로 강보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미래가 더욱 어두운 상황이다.

유럽 STS강 제조업체들은 감산을 유지하면서 판매 가격 유지 또는 상승을 기대하고 있으나 현재와 같은 낮은 수요 상황으로 인해 가격 유지가 여의치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STS강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고 오히려 이를 줄이기 위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7월에 EU의 수입쿼터가 갱신되면서 일시적으로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시장 상황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시적으로 유통업체들 간의 판매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대량 주문은 거의 실종된 상태로 유통가공업체들은 대량 판매보다는 연마, 슬링팅, (레이저)절단과 같은 가공 서비스를 통해 그나마 이익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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