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통신원] 아세로미탈, 2050년 탄소 중립 ‘선언’
[독일통신원] 아세로미탈, 2050년 탄소 중립 ‘선언’
  • 파울 바움게르트너
  • 승인 2020.06.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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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CO₂ 배출량 30% 감축, Smart Carbon과 혁신 DRI 기술 투자
공정한 시장 경쟁을 위한 탄소국경세 등 정부 정책 강력 요구

유럽 최대 철강사인 아세로미탈은 최근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30% 감축에 이어 2050년까지는 탄소 중립을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

핵심적인 추진 계획은 철스크랩 활용 확대 및 스마트카본(Smart Carbon)과 혁신적 직접환원철(DRI : Direct Reduction Iron) 기술을 발판으로 대규모 투자를 통한 제철 공정 재구축이다.

아세로미탈은 EU의 Green Deal 및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따라 CO₂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금 바로 추진에 나서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또한 탄소 중립을 추진하는 유럽 철강사들이 세계적으로 공정한 시장 조건을 위해 정부의 새로운 정책 프레임워크(뼈대)를 요구했다.

Smart Carbon은 고온제어 제철 공정에서 순환 탄소, 청정 전기 및 탄소 포집 및 저장(CSS)과 같은 모든 청정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DRI를 통한 탄소 중립에 도달하려면 환원제로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것에서 수소로 전환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Aditya Mittal 사장 겸 CFO는 “기후 변화는 우리 모두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의 하나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관심이 커졌지만 앞으로 수 십 년 동안 관심과 발전이 필요한 장기 과제”라고 말했다. 더불어 “탄소 중립 철강으로의 전환에 대한 가장 큰 장벽은 올바른 시장 조건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탄소 중립 제철을 실현하는데 드는 엄청난 비용 증가에 상응하는 탄소국경세와 같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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