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KG그룹 동부제철 인수계약 체결
[핫토픽] KG그룹 동부제철 인수계약 체결
  • 김종혁
  • 승인 2019.06.1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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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아산만 공장
동부제철 아산만 공장

KG그룹이 동부제철 채권단과 13일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KG그룹·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3600억 원에 동부제철의 신주를 인수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계약 체결 안건을 가결한지 약 열흘 만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동부제철의 부채비율은 대폭 낮아지는 한편, 설비투자 등 운영을 정상화하는데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계약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무상감자 이후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감자는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식 및 우선주식(자기주식 포함) 2주를 동일한 액면가액의 주식 1주로 병합한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소속 채권금융기관들이 소유한 보통주식은 액면가 5000원의 주식 8.5주를 동일한 액면가액의 주식 1주로 병합한다.

자본금은 감자 이전 1919억6790만 원에서 감자 이후 743억1141만 원으로 줄어든다.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기준 감자전 2723만3424주에서 380만8897주로, 기타주식은 16만156주에서 5만3385주가 된다.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증자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주는 보통주식 2420만 주, 발행가액은 1주당 2만5000원이다. 채권금융기관은 차등 무상 감자 이후 6050억 원의 채권을 출자전환하고, 2025년까지 동부제철의 모든 잔여 채무는 상환이 유예하기로 했다. 또 연 2%의 고정금리만 지급된다.

KG스틸·캑터스PE 컨소시엄은 3600억 원을 들여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동부제철을 인수하게 된다. 신주인수 납입일은 오는 8월30일로 예정됐다.

거래종결 시한까지 신주인수대금 전액을 납입하지 않으면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소속 채권금융기관의 채무는 신주의 주금과 상계되지 않고, 채권금융기관들은 별도의 추가적인 의사표시 없이 상계의 의사표시를 취소, 철회하고, 신주도 배정받지 않는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인수가 완료되면 재무구조는 대폭 개선되는 한편 투자 등의 경영이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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