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産 빌릿, 중국대륙서 활기…호아팟 12만 톤 추가계약
베트남産 빌릿, 중국대륙서 활기…호아팟 12만 톤 추가계약
  • 김종혁
  • 승인 2020.06.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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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호아팟(HoaPhat)

베트남산(産) 빌릿이 중국에 대량 수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대표 철강사인 호아팟(HoaPhat)은 최근 중국 기업과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호아팟은 5월 항저우 CIEC그룹과 12만 톤에 이르는 빌릿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IEC그룹은 앞서 호아팟과 1~4월 6만 톤을 계약했다. 작년 연간 계약량은 10만 톤에 불과했지만 올 들어 대폭적으로 확대됐다.

1~4월 베트남의 빌릿 수출은 총 50만 톤에 달했다. 대부분 중국으로 향했다.

중국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철강 수요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부문도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철근 수요 증가와 함께 반제품인 빌릿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철스크랩(고철) 가격도 강세도 빌릿 수출에 힘을 더하고 있다.

다만 비수기인 6~8월 수요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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