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고로3사 2019년 4420억엔 ‘적자’…JFE 치바지구 기가급 고장력강 ‘생산’
[지금 일본은]고로3사 2019년 4420억엔 ‘적자’…JFE 치바지구 기가급 고장력강 ‘생산’
  • 정강철
  • 승인 2020.02.1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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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3사, 2019년 연결 손익 4420억엔 ‘적자’
JFE스틸, 동일본 치바지구 車용 기가급 고장력강 생산 개시
H형강 재고 1월말 기준 2.9% 증가 19만6100톤

제목 : 고로 3사, 2019년 연결 손익 4420억엔 ‘적자’

철강 대기업들의 경영실적 악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제철, JFE홀딩스, 고베제강 3사의 2019년 회계연도(19.4~20.3월) 연결 손익 전망은 3사 합계 4420억엔 적자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의 고로업계가 3사로 구조 개편된 2012년 실적 이후 최대 적자 기록이다.

각 사의 단독 기준 손익은 일본제철이 3100억엔 적자, 고베제강은 경상손익 250억엔 적자를 예상했다. 다만 JFE는 당초 경상이익 600억엔에서 최근 450억엔으로 하향 조정했다.

철강 수급 환경 악화와 생산, 출하량은 물론 판매 가격 모두 예상을 밑돈 결과다. 다만 코로나19에 의한 불확실 요인을 아직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이번 분기 실적은 더욱 나빠질 가능성을 안고 있다.
 

제목 : JFE스틸, 동일본 치바지구 車용 기가급 고장력강 생산 개시

JFE스틸은 동일본제철소 치바지구에서 자동차용 기가급 초고장력강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동차용 초고장력강은 서일본제철소 후쿠야마지구를 중심으로 생산해 왔지만, 이번에 치바지구의 CGL(용융아연도금설비)을 고도화하여 2021년부터 기가급 초고장력강 GA강판의 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제목 : H형강 재고 1월말 기준 2.9% 증가 19만6100톤

일본제철 유통업체 모임인 도키와회가 발표한 2020년 1월말 기준 H형강 재고는 전월 말보다 5500톤, 2.9% 증가한 19만6100톤으로 나타났다. 2개월 연속 재고 증가다.

수급 균형인 20만톤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수요 감소에 따라 유통업체들이 구입량을 줄이고 있지만 그 이상으로 판매 움직임이 침체하고 있어 재고 증가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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