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철 입찰價 급락…제강사 대거등판
日 고철 입찰價 급락…제강사 대거등판
  • 김종혁
  • 승인 2020.02.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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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동철원협회는 12일 실시한 철스크랩(고철) 수출 입찰에서 낙찰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입찰 결과가 발표된 이후 대한제강, 한국철강, YK스틸 등 중소 제강사들이 일본산 계약에 대거 나선 가운데 현대제철은 13일까지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동철원협회는 입찰 결과, H2 낙찰 가격이 FAS 톤당 2만2751엔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3690엔 하락한 것이다.

세부 낙찰 내역을 보면 최고 가격은 2만3010엔으로 5000톤, 2만2700엔과 2만2650엔에 1500톤, 5200톤이 각각 낙찰됐다.

이번 낙찰 가격은 최근 시황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 계약 가격은 이보다 낮은 수준에 있다.

현재 시세는 FOB 톤당 2만2500~3000엔이 중심 가격대로 인식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주 2만3000엔에 성약했다.

관동철원협회의 입찰 결과가 나온 이후 대한제강, 한국철강, YK스틸이 잇따라 일본산 계약에 나선 상태다. 현대제철은 13일 오후까지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관서철원협회도 입찰을 실시했다. 낙찰 가격은 최고 2만2750엔, 최저 2만엔에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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