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발레(Vale)가 걸프 지역(GCC) 철강 '메가 허브(Mega Hubs)' 운영에 나선다.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발레는 오는 2027년 GCC '메가 허브' 프로그램에 따라 개발된 첫 번째 시설을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UAE, 오만 등에 철광석 및 원료탄 공장을 건설하고, 신규 그린필드 제철소에 직접환원철(HBI) 등 고급 제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에사르(Essar) 그룹은 사우디에서 연산 400만 톤 규모 열연공장과 100만 톤 이상 하공정을, 에미레이트스틸 아르칸(ESA)은 열연공장 구축에 투자하고 있다.
진달스틸(Jindal Steel) 그룹도 오만에서 총 900만 톤 규모 증산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해당 국가들은 이번 메가 허브 프로그램이 글로벌 철강사들에게 혁신적 접근 방식을 제공함에 따라 지역 친환경 철강 전환에 선구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 BF-BOF 프로세스에 따른 선철에 비해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HBI 생산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약 60% 가량 저감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천연가스를 수소로 대체하고,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면 탄소 배출을 더욱 줄일 수 있다"며 "북미, 유럽 등 타 지역 수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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