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월 STS 300계 가격 인상…400계 동결
포스코, 3월 STS 300계 가격 인상…400계 동결
  • 정현준
  • 승인 2024.03.04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 등 고려해 10만 원 인상
지난달엔 300계 400계 등 제품 가격 동결

포스코가 3월 스테인리스(STS) 300계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포스코는 4일 STS 300계 제품 공급 가격을 10만 원 인상하고 400계 가격은 동결한다고 밝혔다. 주요 원료 가격 상승과 국내 수급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

앞선 2월에는 STS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 (관련기사 : 포스코, 2월 STS 가격 동결…“AD 행위 모니터링할 것”)

회사 측은 "최근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1만7000달러대 후반을 상회하며 오름세로 전환했다"며 "스크랩 가격도 수급 부족에 강세를 형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몰리브덴도 올해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요 밀들은 신규 오퍼가 및 알로이 서차지(Alloy Surcharge) 인상 등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STS 300계 가격을 인상하고 400계 가격은 동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수급 측면에서도 304 냉연 제품을 중심으로 일부 결품 사이즈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2분기에는 포스코 주요 설비 수리도 예정돼 당분간 시장 내에서 재고 증가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