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유통향 후판價 톤당 5만 원 인상
동국제강, 유통향 후판價 톤당 5만 원 인상
  • 김세움
  • 승인 2024.01.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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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원료탄 등 원가 강세 지속 영향

동국제강은 오는 29일부터 유통향 주문품 후판 판매 가격을 톤당 5만 원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전방산업 업황 부진과 수요업체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후판 판매 가격 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줄곧 이어진 철광석, 원료탄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크게 누적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8월 11일 톤당 103.9달러 수준에서 올해 1월 5일 142.6달러로 급등했다. 

호주산 점결탄 가격 역시 지난해 7월 14일 톤당 228.5달러에서 9월 중순 이후 300달러대를 돌파했고, 올해 1월 12일 톤당 336.8달러를 기록하는 등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는 여전히 부진할 전망이지만, 후판 제조사 입장에서는 원가상승분에 대한 가격 현실화 움직임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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