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열연 후판價 대폭인상…5개월 하락장 ‘탈출시도’
[핫토픽] 열연 후판價 대폭인상…5개월 하락장 ‘탈출시도’
  • 김종혁
  • 승인 2019.12.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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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산 대응재 열연 63만원 후판 62만원 3만원 인상
포스코 12월 인상반영...중국산 오퍼價 상승 등 반영
< 자료 = 페로타임즈 DB >

포스코 판매점들이 열연 후판 가격을 대대적으로 인상한다. 6월 중순 이후 5개월간 지속된 하락장을 탈출하겠다는 의지다. 앞서 포스코가 두 품목의 가격을 12월부터 2만원씩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마진확보를 위한 인상 움직임이 이어질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판매점들은 열연 판매 가격을 포스코 대응재(GS) 현금 기준 톤당 63만원으로 올린다. 이전보다 3만원 높다. 현대제철 정품은 64만원이다. 중국산(SS400)은 62만원으로 4만원이나 오른다.

후판 가격은 포스코 대응재 기준 62만원으로 이전보다 2~3만원 인상된다.

포스코는 앞서 12월 주문투입분부터 두 품목을 2만원씩 인상했다. 공급 가격은 베이스 기준 열연 후판 모두 56만원이다. 2차 운송비 및 가공비 등을 감안하면 60만원에 이른다는 게 업계의 계산이다. 이번 인상이 반영돼야 적자를 피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장 수요는 여전히 좋지 않다. 다만 원가가 높아지는 한편 중국의 오퍼 가격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게 이번 인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의 오퍼 가격은 열연과 후판이 CFR 톤당 480달러 내외다. 11월 한 달 동안 30달러가량 상승했다. 원화로 하면 57~58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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