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시장, 국산 vs 포베 2파전…가격差 1만원 축소
형강시장, 국산 vs 포베 2파전…가격差 1만원 축소
  • 김종혁
  • 승인 2019.11.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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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71만원 포스코베트남산 심리적 지지선 ‘70‘ 붕괴
여름철 이후 국산 하락폭 13~14만원 포베 12만원
국산-포베 격차 여름철 3만원서 현재 1만원대로 축소
자료 : 페로타임즈DB

형강 유통 시장이 국산과 포스코베트남산 2파전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두 원산지 제품의 가격 격차는 여름철 3만원에 이른 것이 현재 1만원대로 좁혀졌다. 중국산은 계약이 장기간 소강생태를 나타내면서 시중 재고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시장 영향이 미미하다는 평가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형강(SS400) 유통 가격은 국산이 평균 71만원, 포스코베트남산이 69~70만원으로 파악됐다. 전주보다 모두 약 5000원씩 하락했다.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이달 하락폭은 국산 약 5만원, 포스코베트남산 4만원에 달했다.

국산과 베트남산 가격은 8월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산은 8월 초 84~85만원에서 현재까지 13~14만원 급락했다. 베트남산은 81~82만원에서 12만원 떨어졌다.

국산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두 제품의 가격 격차는 8월 중순까지 3만원을 유지했지만 현재 1만원에서 크게는 1만5000원 정도의 격차로 줄었다.

형강은 철근에 비해 최근 낙폭이 둔화됐다. 하지만 약세기조는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수요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앞으로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베트남산으로 수렴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베트남산은 이번주 심리적 지지선인 70만원 아래로 떨어진 상태여서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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